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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김보겸 특파원】 일본 마요네즈로 유명한 일본의 식자재 전문 기업 큐피(Kewpie)가 이유식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 MiL에 5억 엔(약 49억 2,700만 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두 회사는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투자금은 Mill이 개발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식품 및 음료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나는 어린이(외국인 포함)는 72만 명으로 해마다 줄어가는 추세다. 아동 식품 시장은 줄어들고 있지만, MiL의 이유식 브랜드 '더 킨디스트(The Kindest)'는 재료와 가공 공정을 고집하고 있어 고가의 가격대에서도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소아과 의사 또는 등록 영양사가 제품을 검수하고 별다른 조리 없이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타입을 선보여 맞벌이 가정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iL CEO 스기오카 유야(Yuya Sugioka)는 "불균일한 식생활과 채소 부족을 일으킬 어린이와 주니어를 위한 제품의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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