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닛산 매장 전경. [사진=비즈니스리포트]](/news/photo/202503/47713_63158_1115.jpg)
【일본 도쿄=김보겸 특파원】 일본의 닛산 자동차가 올해 봄 노사 협상에서 정기 급여 인상(고정 인상) 및 기본 급여 인상(베어)에 상당하는 임금을 월 16,500엔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임금 인상률은 4.5%로 앞서 노동조합은 월 18,000엔 인상을 요구했다. 닛산 자동차와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에서 입장 차가 나온 것은 5년만으로 노동조합은 저조한 임금 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닛산 자동차는 임금 인상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5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결 최종 이익은 800억 엔의 손실이 예상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닛산은 성과에 따른 자체 급여 시스템을 채택했다. 반면 노조는 조합원 1인당 승진 및 평가와 관련된 급여 인상의 출처를 "평균 임금 개정을 위한 자금"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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