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다양한 수요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인기 얻어
■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 컴퍼니는 어떤 회사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 컴퍼니(Nationwide Mutual Insurance Company) (줄여서 네이션와이드)는 1926년 문을 연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회사다.
이 업체는 창사 후 1955년까지 ‘팜 뷰로 뮤추얼 오토모빌 인슈어런스 컴퍼니(Farm Bureau Mutual Automobile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 이름으로 주로 자동차 보험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네이션와이드는 1956년 사명(社名)을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 컴퍼니로 바꿔 보험 업무 영토를 넓혔다.
현재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Columbus)의 원 네이션와이드 플라자(One Nationwide Plaz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주택 소유주를 위한 각종 보험 및 재무 서비스, 생명보험, 농장 및 상업보험, 관리 서비스, 연금, 주택담보 대출, 뮤추얼 펀드, 펜션, 장기 저축계획, 의료서비스, 생산성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한다.
이 업체는 본사가 있는 콜럼버스 외에 애리조나주(州) 스콧데일(Scottsdale), 아이오와주 데 모인스(Des Moines),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 지역본부를 둘 정도로 왕성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공격경영에 힘입어 네이션와이드는 미국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2023년 선정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83위를 차지했으며 포춘이 뽑은 ‘근무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순위에서 21위를 거머쥐었다.
■ 창업자 스토리
네이션와이드는 제프리 젤러스(Jeffrey Zellers)가 이사회 의장을, 커트 워커(Kirt Walker)가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커트 워커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어메리칸 칼리지(The American College)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그는 학교 졸업 후 주로 보험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86년 네이션와이드에 입사한 워커는 네이션와이드 부동산 및 손해보험 부문에서 활동한 후 네이션와이드와 네이션와이드 계열사 ‘얼라이드 인슈어런스(Allied Insurance)’에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했다.
그 후 워커는 지난 2019년 네이션와이드 CEO로 임명됐다.
■ 기업 가치
네이션와이드는 2023년 현재 매출액이 514억5000만달러, 영업이익은 9억8800만달러다.
회사 임직원 수는 2만4791명에 이른다.
■ 성공 요인
올해로 창사 97년을 맞는 네이션와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보험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발돋움했다.
네이션와이드는 자동차는 물론, 애완동물, 농장, 뮤추얼펀드, 퇴직연금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격경영에 힘입어 네이션와이드는 2022년 매출액이 514억달러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네이션와이드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놔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미국 최대 보험업체 가운데 하나로 등장한 네이션와이드는 최근 애완동물 소유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애완동물 관련 금융상품 개발에도 발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션와이드는 애완동물 복지 기업 페트코 헬스(Petco Health)와 손잡고 애완동물 관련 금융상품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네이션와이드는 금융상품 외에 첨단기술 기업 인수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