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 김보겸 기자] 일본 국민 민주당이 창당 이래 가장 많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8일 니혼 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10월 조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1%를 기록해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2020년 9월 현 더불어민주당이 창당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월과 2월 4%였다.
성별 별로는 남성이 13%, 여성이 8%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젊은 세대인 18세에서 39세 사이에서 25%의 지지율을 얻어내며 일본의 모든 정당 중 젊은 세대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자민당의 전 세대 지지율은 30%를 기록해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일본 국민민주당은 온건 보수에서 자유주의까지를 포괄하는 성향의 일본의 정당이다. 지난 2020년 9월 11일 입헌민주당과의 신설합당 과정에서 잔류파들이 남아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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