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경제와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적인 접근 방식 실시
■ 파나소닉은 어떤 회사
파나소닉홀딩스 주식회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1918년 설립한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제품과 리튬 이온 전지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32년 회사명을 마쓰시타전기산업주식회사(松下電器産業株式会社로 불렸고 1980년대에 제너럴 일렉트릭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가전업체 중 하나로 그 명성을 떨쳤다.
1990년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유니버설 픽처스의 모회사인 MCA를 66억 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문화 차이와 적자로 인해 고전하다가 5년만에 지분 80%를 57억 달러에 씨그램으로 재매각한다.이후 2008년 파나소닉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다.
본사는 오사카부 가도마시에 있으며 파나소닉 홀딩스 주식회사(지주회사)의 산하에는 전자기기 회사인 파나소닉 주식회사가 있다. 현재는 전자제품이라면 뭐든지 만드는 회사로 불리우며, B2B까지 폭넓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 창업자 스토리
파나소닉은 쿠스미 유키가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918년 3월 7일 오사카시 키타구 소제의 목조 가옥을 빌려 마쓰시타 전기기구제작소를 창립했다.
1961년, 마쓰시타 전기의 사장에서 회장으로 옮기며 일선에서 물러나고 1973년에 상담역으로 회사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만년인 1979년에는 자신의 재산 70억 엔을 들여 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経塾)이란 4년제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 기업 가치
파나소닉은 2024년 초 연간 매출액 8조4,000억엔, 연간 영업이익 4,000억엔, 순이익 4,600억엔이다. 시가총액은 2024년 3월 기준 3조 3754억엔이다. 이 회사의 임직원 수는 2022년 기준 240,198명이다.
■ 성공 요인
파나소닉은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 기존의 B2C 기업에서 B2B 기업으로 180도 변신을 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LG가 그룹 전사적으로 명운을 걸고 육성 중인 자동차 부품(전장) 분야에서 LG보다 훨씬 먼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 외에 주택설비 및 조명, 태양광·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에서 뛰어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파나소닉은 순환 경제와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구적인 접근 방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생분해성 소재 '키나리(Kinari)'이다. 키나리는 커피 찌꺼기와 맥주 부산물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져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 플라스틱 제조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파나소닉은 분산 에너지 자원 관리 기술(DERMS)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며 EV(전기차) 충전 및 방전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