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4 (일)
[Hi-Venture business]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 보안으로 日 돌풍…“현지화 전략 통해”
[Hi-Venture business]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 보안으로 日 돌풍…“현지화 전략 통해”
  • 김홍철 기자
  • 승인 2024.10.15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산 1·2위 기업 모바일 보안 사업 수주 역량 바탕
모바일키퍼, 출입통제 시장서 점유율 82%로 우위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어떤 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주력 사업 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 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 ‘머드픽스(악성 이메일 모의훈련)’는 출시 이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 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 무해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자사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다큐원’에 CDR 엔진을 탑재했다. ‘다큐원’은 국내 유일하게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탑재한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위장 문서형 공격 위협 제거에서부터 내부정보 유출 방지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보안을 제공한다.

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방산 부문 모바일 출입통제 시장 확장에 나선다. K방산의 급성장 및 방산기술 보호 강화 추세에 맞춰 모바일 출입통제 사업에 집중, 중소·중견 방산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방산을 비롯한 국내 대형 프로젝트, 국가 주요 기관 사업을 다수 수주한 높은 기술력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 컨설팅 역량으로 국내 중소·중견 방산 업계의 모바일 출입통제 사업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 창업자 스토리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원팀으로 함께 단단하고 탄탄한 기업을 만들겠다”

지란지교 그룹 1호 영업사원에서 지란지교데이터를 거쳐 지난해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에 오른 조 대표는 자신의 경영 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과거 충남대학교 동문 출신인 오치영 창업주와의 우연한 인연으로 23년 전 직원 수 10명 남짓의 작은 벤처기업 지란지교소프트에 합류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센터장과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 기업 가치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공시자료 기준 2023년 약 13억원에 가까운 해외 매출을 보고했다. 

메일스크린과 스팸스나이퍼, 그리고 머드픽스가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일본 시장 내 메일보안 부문 누적 고객사는 1만 5000여 개사에 달한다. 특히 최근 일본시장에 출시한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머드픽스의 경우, 일본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의 수요를 흡수, 급성장하며 4800개 고객사, 누적 사용자 29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말이 되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사진= 지란지교시큐리티]

 

 

 

■ 성공 요인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기업 대 기업) SECaaS(서비스형 보안) 전문기업이다. 

창립 3년이 채 안 된 2016년 9월 9일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정보보호 컨설팅 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란지교그룹 내 관계사 간 구축된 기술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및 관련 컨설팅 영역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를 포함한 지란지교그룹은 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이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일본 시장 주력 사업은 메일 보안이다. 

현재 통합 이메일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발신메일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 ‘메일스크린(MailScreen)’,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머스픽스(Mudfix)’ 등을 서비스 중이다. 

자체 서비스 외에도 오피스하드, 메일스크린, 그리고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메일세이퍼’ 등의 솔루션을 OEM 형태로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국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영역은 콘텐츠 무해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지난 2017년 출시한 '새니톡스'로 CDR 기반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뛰어든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5년 연속 '2024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서 보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및 지역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규모는 약 700개사다. 정부 지원금은 도입 금액 최대 80%로 보안 제품은 최대 480만원, SECaaS는 최대 4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