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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art-Up] [고미코퍼레이션] ‘수입허가’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Hi-Start-Up] [고미코퍼레이션] ‘수입허가’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김홍철 기자
  • 승인 2023.05.0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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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비상하는 이커머스 스타트업
2022년 하반기 매출 387.6억원…역대 최대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 고미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서 큰 보폭으로 성장 중인 한국 회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커머스 기업이 아닌 5년 차 스타트업 고미코퍼레이션(대표 장건영, 이상곤)이다.

1억 명에 이르는 막대한 인구, 30대 초반의 젊은 국민연령, 8%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미코퍼레이션(이하 고미)은 지난 2018년부터 ‘고미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미는 한국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한국 기업과 해외 진출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고미몰’에 입점시켜 현지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수출을 돕는 브리지 역할을 한다. 

베트남에서 시작한 고미는 현재 태국, 인도, 싱가포르에 법인을 마련했다. 

600개 넘는 브랜드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1만4000개가 넘는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 창업자 스토리

 

고미의 강점은 ‘젊음’, ‘에너지’, ‘빠른 속도’다. 

1989년생, 1991년생인 젊은 두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겁내지 않고 하루하루 바쁘게 사업을 확장중이다. 

장건영 대표는 창업하기 전에는 베트남에서 주재원 생활을 했다. 당시 근무하던 회사는 게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상장사였다.

회사의 상장폐지 후 함께 일하던 베트남 직원들과 부동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잘 알고 지내던 이상곤 대표에게 한국 제품을 베트남에 판매하는 커머스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당시 증강현실 게임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었다. 장 대표의 제안을 듣고 흥미를 느껴 고미를 공동 창업하게 됐다.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 기업 가치

 

지난 2021년 IBK기업은행,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F&F파트너스, 플랫폼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고미코퍼레이션은 2022년도 하반기 매출액 387.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52% 증가했으며, 2021년도 동기간 매출액과 비교하면 426% 상승한 수준이다. 

동남아시아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는 한국 상품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전개해 나간 것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다.

지난 1월 싱가포르에 ‘고미플레이’라는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고미플레이’는 키즈 콘텐트를 기반으로 교육·학습 콘텐트를 제공하고 OTT와 TV 채널에 유통하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하는 비즈니스를 할 예정이다. 

최근엔 영국의 국민크림 ‘E45’의 더마 브랜드와 아시아 최초로 독점계약을 맺었다.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사진= 고미코퍼레이션]

 

 

 

■ 성공 요인

 

2019년 2월에 설립된 짧은 업력이지만 벌써 베트남을 넘어 태국, 칠레, 일본 그리고 인도까지 판매시장을 넓히며 쑥쑥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지 감성에 맞는 마케팅 포인트를 명확하게 파악해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 맞춤형 업무방식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답게 현지 인플루언서가 국내의 우수제품을 사용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고미스토어에는 아모레퍼시픽과 듀오백, 아비브, APR, 닥터원더 등 약 500여 개의 뷰티/패션/생활용품/식품 기업들이 입점해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그동안 동남아 시장에서 올인원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비즈니스를 전개해 풍부한 경험과 깊은 이해도를 축적해 왔다. 

이제는 브랜드사나 제조사는 물론이고 소규모 셀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고, 이후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콘텐트와 커머스가 결합된 새로운 소비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다.

또 지금은 한국 상품을 동남아에만 내보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국가로 뻗어 나갈 텐데 그때 최고의 파트너로서 국경 없는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10년 내 100개 국가까지 진출하는 게 목표이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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