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TP(챗GPT)‘는 OpenAI((DALL·E 2 개발)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로 문법적으로 올바르고 일관성 있는 문장 생성이 가능한 신경망의 일종인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아키텍처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하나다.
자연어 프롬프트에 대해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언어 모델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해 교육을 받아 심층 신경망 및 변환기 아키텍처와 같은 고급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해 인간과 유사한 언어 출력을 생성한다. 지난 2022년 11월 30일 시험버전이 발표된 이후 2023년 1월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돌파 하며 각 분야에서 큰 파장으로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2023년 1월 24일 26일 Nature지와 Science지에서 ChatGTP 저자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영어언어를 베이스로 하는 AI인 ChatGTP의 잘 알려진 실력을 정리해 봄과 함께 영어를 다루고 있는 이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량 데이터의 효율적인 분석, 광범위한 주제 처리, 맥락과 일관성을 유지 하며 질문한 기록을 추적하여 적절한 응답을 생성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단점은 이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을 작성하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점, 패턴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응답의 독착성, 창의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연구윤리적인 면에 있어서는 개인 정보 보호, 표절, 가짜뉴스 등 부정적인 의도로도 사용 가능하므로 ChatGPT가 작업한 부분에 대한 검출이 필요할 수도 있어 보인다.
누구를 만나기 위한 약속을 잡기 위해 다소 예의를 갖추어 “I would like to meet you sometime next.(다음 주 언제가 시간 되시면 만나 뵙고 싶은데요.)”라는 문장을 보다 좀 더 정중하게 하고자 명령어를 "Can you polish this up?"이라고 명령어를 넣으면 “I would appreciate the opportunity to schedule a meeting with you sometime next week. Would that be possible?”와 같이 다소 길면서 정중한 표현으로 바꿔 준다.
따라서 요청 시 질문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Can you make my essay more focused and coherent?(에세이를 더 집중적이고 일관성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 Can you write a stronger thesis statement?(더 강력한 논문 진술을 작성해 줄 수 있어?) 하지만 이러한 질문을 How can I make my essay more focused and coherent? (더 집중적이고 일관성 있는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할까?)
Can you give me tips on how to write a stronger thesis statement? (강력한 논문 진술을 작성할 수 있는 팁을 줄 수 있어?) 와 같이 방법을 알려 달라고 묻는 것을 추천하고자 한다.
한국어의 맛깔스러운 표현은 ChatGTP가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김소월님의 진달래 꽃)을 “영어로 변역해 줘”하면 “When you leave me, please don't say goodbye. Just turn around and go silently.(나를 떠날 때,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냥 조용히 돌아서 가세요.)" 와 같이 직역을 하다가 “시처럼 다시 써줘”라는 명령어를 넣으면 “When you depart, don't bid me farewell, Just silently leave, don't let words dwell.”이처럼 약간 다르게 느낌의 문장으로 써 내려간다.
가짜 뉴스를 어떻게 생성하는지 시험해 봤다.
만약 “19세기 Macbook Air 도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거 있어?“ 라고 물으면 19세기에는 Macbook Air가 존재 하지 않았음에도 실제 있었던 사건과 같이 구제척인 장소와 이름, 사건을 지어 내다가도 다음 날에 같은 질문을 하면 ”I'm sorry, but I cannot provide you with an incident of stealing a MacBook Air in 1990 as the first MacBook Air was not released until 2008.(죄송하지만 첫 번째 MacBook Air가 2008년까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1990년에 MacBook Air를 훔친 사건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와 같이 정확한 정보를 주며 바로 가짜 뉴스를 삭제 하기도 한다.
ChatGTP가 검증된 정보만 사용 한다면 이러한 AI는 분명 인간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틀림없다. 심지어 그림과 작곡까지 해 주는 AI까지 생겨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영역까지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 줄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학장인 ‘미노체 샤피크’ (Minouche Shafik)는 이런 말을 했다. "과거의 직업이 근육과 관계가 있었다면 현재의 직업은 두뇌와 관계가 있다. 미래의 직업은 심장과 관계있을 것이다." (In the past jobs were about muscles, now they're about brains, but in future they'll be about the heart) 이 말은 뒤에서부터 중점을 두면 진정한 자아의 심장이 반응하는 것을 점점 등한시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다.
이 말이 언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AI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적인 미술, 음악, 패션디자인 까지 만들어 낸다면 어떻게 될지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게 솔직한 심정이다. ChatGTP는 획기적인 검색 tool임은 분명하기에 이 AI의 능력에 동감을 하는지 감동을 하는지는 사용자가 잘 식별해야 함이 더욱 중요해 질 듯 하다.
글 Soojin Cho (조수진)
- 비즈니스리포트 편집국 국제부장
- 조수진의 All About English
-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교육학 석사
- www.u-toeic.com 조수진 영어연구소 소장
- 베스트 셀러 [패션 X English]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