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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art-Up] [에어스메디컬] “스위프트엠알은 의사‧환자‧병원에 혜택 주는 솔루션”
[Hi-Start-Up] [에어스메디컬] “스위프트엠알은 의사‧환자‧병원에 혜택 주는 솔루션”
  • 김홍철 기자
  • 승인 2023.02.2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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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진출…“만족도 100% 내편 만들 것”
253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기술개발 탄력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 에어스메디컬은 어떤 회사

 

에어스메디컬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와 의과대학 출신 공동창업진이 모여 2018년 10월 설립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진단검사를 디지털화하고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페이스북 AI 연구소와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 개최한 MRI 가속영상 AI복원 대회(fastMRI Challenge)에서 전 부문 1위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많은 병원과 환자가 해당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개발, 상용화했다.  스위프트엠알은 자기공명영상(MRI)의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는 솔루션이다. 

2020년 말 제품 개발 완료 후 2021년 2월 국내 식약처에 품목 신고를 마쳤고, 10월 미국 FDA 승인까지 완료됐다.  2022년 1월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6개월 만에 10만 건 이상 사용됐다.

스위프트MR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aaS(System-as-a-Service)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존 MRI 장비에 소프트웨어만 적용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 창업자 스토리

 

이혜성 대표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환자 개개인을 치료하는 의료 시스템보다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 전체의 효율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에어스메디컬에 합류했다. 

에어스메디컬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진단 분야다. 진단의 한 축인 영상 진단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MRI의 장비 효율성을 높이는 스위프트엠알이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이 대표는 “업계에서는 MRI의 촬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MRI 촬영 시간은 줄고, 결과물은 고화질로 산출되는 게 스위프트엠알”이라고 강조한다.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 기업 가치

 

지난해 2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관 투자자는 큐캐피탈파트너스, 끌림벤처스, 한화생명이다. 끌림벤처스는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인정받아 본투글로벌센터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시카고 수출현지화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미국과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도입으로 기존 의료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측 가능한 건강’을 실현해 인간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사진= 에어스메디컬 홈페이지 캡처]

 

 

 

■ 성공 요인

 

에어스메디컬은 AI 기술을 통해 MRI 촬영 품질을 높이고 촬영 시간은 단축시키는 이른바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MRI를 보유한 국내 의료기관 5% 정도가 스위프트엠알을 도입했다. 올해는 이 비율을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해외 진출에 나선지 3개월 된 지난해 말 이미 홍콩, 싱가폴, 미국에는 스위프트엠알이 설치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얼리 어댑션 프로그램’ 전략이다. 현지 3~5개 의료 기관에서 3개월 동안 만족도 100%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스메디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처음부터 의료 전문가와 경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진단 보조 솔루션은 의사에게만 도움을 주지만 스위프트엠알은 MRI 촬영 품질을 높임으로써 의사, 환자, 병원이라는 의료 시스템의 각 주체에게 모두 혜택을 줄 수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에어스메디컬은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인 아티큐와 합병했다. 

에어스메디컬은 영상 진단과 더불어 채혈을 비롯한 체외 진단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뛰어난 기술력과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비용 구조를 혁신하는 검진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투글로벌센터 해외 진출 지원사업 및 시카고 수출현지화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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