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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HVAC 아카데미 확장…글로벌 B2B 사업 가속화
LG전자, 아시아 HVAC 아카데미 확장…글로벌 B2B 사업 가속화
  • 김보겸 기자
  • 승인 2026.07.0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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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신규 오픈한 대만 타이중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지난 6월 신규 오픈한 대만 타이중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LG전자가 아시아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아카데미를 확대하며 글로벌 B2B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신규 아카데미를 개설한 것은 단순한 교육 시설 확충을 넘어, 현지 엔지니어 역량을 높이고 파트너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는 도시화와 산업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HVAC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고효율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의 설치와 유지관리, 그리고 HVAC 솔루션 설계 기술을 교육하며 매년 수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또한 LG전자는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70개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폴란드 포즈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칠레 산티아고 등 신흥 시장에도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있다.

 

HVAC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LG전자의 B2B 사업 거점으로서 기능한다. 현지 엔지니어와 고객사,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제품 전시와 체험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파트너들을 국내로 초청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LG전자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LG전자는 HVAC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B2B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규제와 설치 조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非) 하드웨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HVAC 아카데미는 각 지역별 B2B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며 현지 엔지니어들의 기술 향상을 통해 LG전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LG전자의 HVAC 아카데미 확장은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글로벌 B2B 생태계 구축과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앞으로 아시아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LG전자의 HVAC 사업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리뉴얼 오픈한 싱가포르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지난 6월 리뉴얼 오픈한 싱가포르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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