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27001 인증…부동산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
■ 빅테크플러스는 어떤 회사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는 부동산·금융·공공 분야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용량 데이터 수집·가공·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빅테크플러스의 주력 서비스는 크게 두 축이다. 등기 실시간 열람·분석·공유 서비스 '독큐'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홈큐'다.
이 가운데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독큐다.
금융기관이 API로 연계해 등기 열람을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내부 시스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등기 열람량은 약 1000만건에 이른다.
금융권과의 접점도 꾸준히 넓혔다. 2021년 하나은행 원큐 앱과 첫 연계를 이룬 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카카오뱅크 △토스 등과 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케이뱅크와 제주은행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또 사업성을 인정받아 시너지IB투자가 운영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에 선정, 성장 지원도 받고 있다.
■ 창업자 스토리
함 대표는 창업 전 신용정보회사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 정보 시장의 구조적 공백을 봤다.
금융기관이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방식은 비효율이 많았고 담보대출 프로세스 역시 디지털화 여지가 컸다.
그는 "신용정보회사만 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라고 봤다"며 "부동산 정보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기업 가치
빅테크플러스는 데이터 기반 정보처리 플랫폼 및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운영 분야에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빅테크플러스는 데이터 수집·저장·처리·폐기 전 과정에서의 접근통제와 암호화 체계, 취약점 관리, 상시 모니터링, 고객 데이터 분리·보호 프로세스 등을 인정받았다.
또 빅테크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 민간 분야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 성공 요인
회사의 다음 승부수는 홈큐 확장이다.
현재의 정체성이 금융기관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 프로세스 고도화에 있다면 앞으로는 부동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그 전략 아래 준비 중인 대표 서비스가 ‘홈큐페이’다. 홈큐페이는 임차인이 매월 납부하는 월세와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이 임대인 계좌로 자동 송금되는 주거비 결제 서비스다. 기존 계좌이체 중심 구조를 카드 결제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함 대표는 “월세와 관리비는 많은 가구에서 가장 큰 고정 지출 항목 중 하나”라며 “홈큐페이를 통해 주거비 결제 편의성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주거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확장 축도 있다. 현재 금융기관들이 채권 양도 통지나 기한이익 상실 통지를 등기우편이나 내용증명 형태로 보내는 방식을 카카오톡 전자문서 기반으로 전환하는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함 대표는 “부동산 자산은 개인 금융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지만 현재 서비스는 대부분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모든 서비스가 개인화되는 시대에 부동산 정보 역시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자산관리 폭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빅테크플러스는 '하우스머치'를 운영하는 공감랩과 부동산정보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서비스 연계를 통한 양사 서비스의 고도화 ▲데이터 공유와 공동 분석을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 ▲부동산금융 분야 신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