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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티엠씨]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 '티엠씨' … "광케이블 '슈퍼사이클' 진입 평가도"
[company analysis] [티엠씨]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 '티엠씨' … "광케이블 '슈퍼사이클' 진입 평가도"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6.19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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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 분주, 실적 확대 가능성 커져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긍정적…"수요 집중도는 체크해야"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제공=티엠씨]
[사진제공=티엠씨]

 

 

 

티엠씨는 산업용 특수 케이블 제조 전문업체다. 2012년 설립돼 2025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선박·해양용 케이블을 중심으로 상선용, 해양용, LNG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전력 및 제어용 케이블을 생산·공급하는 것이며, 광케이블 및 원전용 케이블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전통적인 전선 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기차,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에 대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기차 및 AI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 흐름 속에서 기존 범용 케이블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특수 케이블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제공=티엠씨]
[사진제공=티엠씨]

 

 

 

▶ 미국 공장 분주, 실적 확대 가능성 커져

티엠씨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가 최근 국내외 증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선 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18일 티엠씨의 주가는 1만8030원이다. 전일 대비 560원(-3.01%) 소폭 하락했다.

티엠씨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 8일 이후다. 8일 1만6910원이던 주가는 9일 1만7420원, 10일 2만26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에는 2만2250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최고가는 2만8400원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데다 매도세가 확대되며 이후 주가 흐름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2만2250원, 15일 1만8980원, 17일 1만8590원 등이다.

사실 티엠씨의 주가 흐름이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상장 첫날인 지난해 12월 17일 1만86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지난 3월 초까지 주가 흐름은 저조했다. 지난해 12월 30일 1만5130원, 지난 1월 14일 1만2670원, 3월 4일 1만1800원 등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3월 17일 1만7950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3월 23일 2만7950원, 4월 13일 3만1450원, 지난 4월 14일 3만46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부진했다. 지난 5월 7일 3만2700원, 19일 3만50원, 27일 2만5200원, 지난 6월 1일 2만950원, 5일 1만794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제공=티엠씨]​
​[사진제공=티엠씨]​

 

 

 

 

티엠씨의 주가는 사업 실적 확대 가능성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특징을 보인다. 지난 3월의 주가 상승은 티엠씨가 글로벌 광케이블 커넥터 기업 공급망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 영향이 컸다.

티엠씨는 지난 3월 17일 암페놀에 FTTH(Fiber to the Home) 인터넷망 구축용 광통신 케이블을 초도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200만 달러로 초도 물량에 해당한다.

암페놀은 T-모바일, AT&T, 버라이즌 등 미국 주요 통신사를 고객사로 둔 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티엠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통신 인프라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곳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티엠씨의 지난 3월 암페놀에 대한 초도 물량 공급은 단순한 실적 확대를 넘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 인프라 기업의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실적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티엠씨는 지난달 19일 미국 데이터센터·AI 인프라 기업과 약 11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제품은 400G급 이상 장거리 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단일모드 MPO-8 백본용 케이블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기업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고속 광통신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티엠씨의 주가 상승도 이런 상황과 궤를 같이한다. 매일경제는 지난 9일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티엠씨의 미국 공장이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티엠씨 미국법인은 티엠씨가 3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곳으로 AI 데이터센터 특수를 맞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미국 행정부의 미국산 우대 정책도 티엠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미국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인 'BEAD'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BEAD는 농촌·저소득·소외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30년까지 총 425억달러의 연방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케이블 부문에는 최대 110억달러가 배정되며, 자국산 우대 정책에 따라 예산의 약 90%는 미국산 제품에 할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긍정적…"수요 집중도는 체크해야"

증권가는 티엠씨의 향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등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업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월 28일 '시즌2를 향해' 보고서를 통해 티엠씨의 미국 공장 투어를 진행한 결과 공급 부족 현상 등이 확인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광케이블 시장은 통신사발 FTTH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이지만 현지 생산자는 제한적이어서 미국 내 생산능력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시즌2는 조선향 케이블 중심 업체에서 인프라 특수 케이블 업체로 정체성을 넓혀가는 사업 다각화 구간"이라며 "티엠씨의 성장축은 미국 통신·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URD 전력선, 원전용 케이블, 함정·MRO용 특수 케이블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지난 3월 '유가 상승과 AI 모두 수혜' 보고서를 통해 AI 수요 증가로 광케이블 및 원전 케이블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티엠씨는 지난해 말 상장한 신규 상장사지만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상장 이후 주가는 실적을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기대감에 기댄 경향을 보인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기 대응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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