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2026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6기’ 연구자를 최종 선정하고, 6월 1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2월 진행된 공모에는 약 90건의 지원서가 접수됐고, 인문학 분야 석학들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는 ▲김민영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남궁승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홍지수 브라운대학교 역사학과 연구자로, 독창적인 연구 시각과 높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에게는 앞으로 4년간 매월 4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 성과를 논문이나 저서 형태로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조건은 없으며, 연구자가 스스로 주제를 정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수여식에는 서경배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이석재 교수, 민은경 교수, 구범진 교수 등 재단 이사진이 참석해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기획위원장 이석재 교수는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순수 기초학문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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