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글로벌 스포츠 축제 시즌을 맞아 ‘일상형 응원룩’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오전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도 자연스럽게 응원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응원복 역시 경기장 전용이 아닌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패션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블록코어 트렌드를 일상복에 접목하고 있다. 스포츠 저지, 피케 셔츠, 럭비 셔츠, 트랙 재킷 등 경기장에서 착안한 아이템들이 데일리룩으로 자리 잡으며 응원룩과 일상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LF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스포츠 헤리티지를 담은 HRC 컬렉션을 통해 응원 시즌을 겨냥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2026 SS 시즌에는 1966년 영국 축구의 역사적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GLORY DAYS’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스포츠 헤리티지와 클래식 프레피룩을 결합한 ‘네오 프레피’ 스타일을 제안했다. 피케 소재와 자수 디테일을 적용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완성했으며, 응원 시즌에 맞춰 레드 컬러 아이템을 확대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첫 경기 승리 이후 응원 열기가 고조되면서 12~14일 진행된 시즌오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백화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은 외관을 레드 조명으로 연출해 응원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한편 LF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리복(Reebok)은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무는 ‘스포티 스타일링’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26SS 시즌에는 스포츠 저지류를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으며, 전체 컬러 구성의 약 30%를 레드 계열로 운영해 글로벌 스포츠 축제 시즌에 맞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LF 관계자는 “최근에는 응원복을 별도로 구매하기보다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 안에서 응원 분위기를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오전 경기의 경우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도 자연스럽게 응원에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스포츠 무드를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