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배 이상 성장…학교 모듈러로 입지 다져
■ 플랜엠은 어떤 회사
플랜엠(대표 이민규)은 2020년 설립된 친환경 모듈러 건축물 전문기업이다.
학교·군대 숙소·이동형 병상·공공임대주택 및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구조물 모듈러를 설계·제작하고 있다.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4조4000억원, 해외시장은 매년 6.2% 성장해 2029년에는 1408억달러(한화 약 19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플랜엠이 이같은 시장에 주목하는 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이다.
플랜엠은 설계부터 설치, 제작, 유지보수까지 모듈러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빌드 역량을 보유했다.
학교 모듈러 분야에서 인정받은 플랜엠의 모듈러 기술은 다양한 건축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의 관사, 기숙사, 군간부숙소 등 수주를 통해 주거 모듈러 시장으로 진출했다. 민간기업의 연구동, 사무동 등 연구 및 업무시설 모듈러 수주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러 기술력을 인정받아 LH 주관으로 진행되는 공동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영국 등 국내외 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기업, 시행사 등과 협업한 결과 미국, 호주에서 호텔, 교육센터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창업자 스토리
이 대표는 “강철로 만든 모듈러는 한 번 만들면 40년 이상 재활용할 수 있고 내용연수가 다하면 전기로에 녹여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원료”라고 강조했다.
강철로 만들어진 모듈러는 단열이 뛰어나고 지진은 물론 층간소음 차단에도 뛰어나 주거용 건물로도 손색이 없다.
이 대표는 "산업간 기술융합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공간 형태의 모듈러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가치
플랜엠은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부터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목표로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한다.
플랜엠이 철골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듈러 기반 전주기 건설 플랫폼을 공개했다.
충북 음성의 생산기지에서 프레임부터 MEP·마감까지 일괄 조립하며 연 1만 모듈과 통관·설치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망을 갖췄다.
■ 성공 요인
모듈러 건축은 기본적으로 모듈화된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건축 방식을 말한다.
주택이나 건물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놓고 박스형 구조체를 부지에 운반한 뒤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좁은 공간에도 빠르게 건물을 올릴 수 있다.
플랜엠의 모듈러 건축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친환경 학교 모듈러를 시공하면서부터다.
전국적으로 워낙 오래된 학교들도 많았지만 신도시 조성에 따른 과밀학급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자 교육부는 2023년 말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신축은 쉽지 않았지만 모듈러 시공이 그 대안이 됐다.
또 플랜앰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Westfield) 지역에서 추진 중인 모듈러 호텔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 협약(PCS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모듈러 인증 절차를 적용한 국내 선도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랜앰은 ICC-NTA 컨설팅을 통해 미국 건축 코드 적합성을 확보하고 제작과 운송은 물론 현지 공사분을 최소화해 한국형 모듈러의 강점을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플랜엠이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모듈러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확대에 공동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모듈러 건축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