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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 티로보틱스] 물류자동화 수혜 기대 '티로보틱스'…로봇 시장 성장 이끌까
[company analysis] [ 티로보틱스] 물류자동화 수혜 기대 '티로보틱스'…로봇 시장 성장 이끌까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6.0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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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투자심리 확대…주가 변동성은 부담
"AI·로봇 산업 성장 수혜 기대"…중장기 성장성 주목

 

[사진제공=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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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물류이송용 AGV(무인이송차)·AMR(자율이동로봇)과 반도체·OLED 공정용 진공로봇 공급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확산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성장에 발맞춰 물류자동화 사업을 강화하며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계의 자동화 수요 확대와 물류 효율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물류시장이 본격 성장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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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주 투자심리 확대…주가 변동성은 부담

티로보틱스 주가는 최근 로봇·AI 관련 테마주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티로보틱스의 주가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1만7740원이다. 전 거래일 대비 360원(1.44%)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1만935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3거래일간 각각 1만8290원, 1만8100원, 1만7740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진공 챔버 내에서 기판을 이송하는 기판 이송 장치' 관련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티로보틱스의 해당 특허는 진공 챔버 내에서 기판을 이송하는 장치 기술로, 반도체 유리기판 공정 환경에 최적화된 진공 로봇 기술이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유리기판 이송용 진공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과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유리기판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기존 인쇄회로기판(PCB) 대비 평탄도가 높고 미세회로 구현에 유리해 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 과정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진공 로봇 개발 기업인 티로보틱스는 8.6세대 OLED 이송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유리기판 이송용 진공 로봇을 개발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미국 주요 고객사 등에 진공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유리기판과 첨단 패키징 등 고부가가치 공정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내 고객사 확대와 추가 특허 등록도 진행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유리기판 시장은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확대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향후 HBM 등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로봇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증권가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적 부진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아 왔다"며 "최근 주가 움직임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4월 로봇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당시에도 주가 상승세를 보인 뒤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7일 1만7150원이던 주가는 14일 1만8760원, 24일 2만250원, 30일 2만2700원까지 상승했다.

당시에는 로봇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티로보틱스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업으로 부각됐다. 특히 티로보틱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지능 공장 통합운영 플랫폼 '카이로스(KAIROS)' 구축에 참여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3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KAIST를 방문해 국가 피지컬 AI 전략을 발표하고 카이로스를 활용한 실증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티알웍스(TR-WORKS)'와 자율이동로봇(AMR)을 선보였다.

카이로스는 피지컬 AI에 특화된 다크팩토리 테스트베드다. 다크팩토리는 로봇과 AI 등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무인 공장을 의미한다. AMR, 휴머노이드, 협동로봇을 단일 운영체계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티로보틱스는 해당 플랫폼 내에서 AMR 기반 물류자동화 기술을 담당했다. 휴머노이드 기반 작업 수행과 AMR을 활용한 공정 간 물류자동화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하며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티로보틱스는 최근 일본 화낙(FANUC)과 AMR 및 협동로봇을 결합한 모바일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는 등 제조현장 중심의 로봇 자동화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피지컬 AI 기반 공장 운영 환경에서 AMR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전문 기업으로 공장·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AMR과 무인지게차, 휴머노이드,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패키지를 앞세워 제조·물류 자동화 수요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사진제공=티로보틱스]

 

 

 

 

▶ "AI·로봇 산업 성장 수혜 기대"…중장기 성장성 주목

티로보틱스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로봇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증권사 보고서도 지난 3월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로봇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율이동로봇(AMR)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발표한 '무지개빛 미래가 보인다' 보고서를 통해 "AMR 제조사와 파트너사의 신공장 완공에 따라 로봇 생산량 확대가 예상되며, 동사의 납품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 확대는 티로보틱스에 긍정적인 환경인 동시에 사업 기회 확대와도 연결될 수 있다"면서도 "수주 시점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업의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단기 실적보다 기술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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