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운항지원·항만관리…국방부 추천품목 선정
■ 씨드로닉스는 어떤 회사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는 자율주행차보다도 기술 장벽이 더 높은 자율주행선박으로 눈을 돌려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씨드로닉스는 세계 1위 케미컬 탱커 선사인 스톨트탱커스와 손잡고 선박과 항만을 AI로 연결하는 ‘포트 투 포트’ AI 플랫폼을 네덜란드 해상과 항만 환경에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씨드로닉스의 NAVISS 센서 모듈은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선박 적용에 적합한 제품임을 업계 최초로 보증받았다.
민군 겸용 기술로 일반 상선은 물론 연안의 안전을 위한 국가 어업지도선, 예인선, 자율운항 연구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특수선(WTIV), 극지 운항하는 쇄빙선, 과학연구선 등 다양한 선박에 최초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NAVISS Compact는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선박 어라운드뷰 영상, 자동 객체 인식, 충돌 방지 알람 등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적은 인력으로도 선박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 및 효율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비활성화된 선박, 레이더에 미 포착된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해 소형 선박 선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창업자 스토리
2015년 말 창업한 박 대표는 KAIST에서 자율주행 연구를 진행하다 소형 무인선과 대형 선박, 특수선 쪽으로 눈을 돌렸다.
창업 초기에는 직접 보트를 몰고 선장과 협업하며 데이터를 수집했고 울산항만공사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 항만 테스트베드를 확보해 실환경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
박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정에 맞도록 개발해 나가며 글로벌 표준화 선도, 해양 분야의 버티컬 AI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기업 가치
씨드로닉스는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품목으로 선정된 제품은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이다.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선박 어라운드뷰(Around-view) 영상 및 객체 인식 기능을 제공해 선박 주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또 NAVISS의 AI 센서 모듈은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KR)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 성공 요인
씨드로닉스는 세계 1위 케미컬 탱커 선사 스톨트 탱커스, 글로벌 항해·통신 시스템 통합 기업 라디오 홀란드와 협력해 ‘Port-to-Port AI Platform’ 구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씨드로닉스의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상황 인식 및 자율운항 설루션이 유럽 해상과 항만 환경에서 처음으로 실증된 사례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박의 출항부터 다음 항만 입항까지 전 항해 과정을 AI로 스마트화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분절돼 있던 선박과 항만의 운영을 하나로 묶어 해상 물류 전 구간을 AI 기반 생태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씨드로닉스는 선박 및 항만용 AI 설루션을 공급하고 스톨트 탱커스는 보유 중인 케미컬 탱커와 유럽 물동량 1위 로테르담항 내 케미컬 전용 부두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라디오 홀란드는 현지 운항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설치 및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탱커에 탑재된 씨드로닉스의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박 주변의 실시간 360도 운항 모니터링, 근거리 객체 충돌위험 알람 등을 제공한다.
부두에서는 AI 항만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항만 및 작업자 모니터링, 선박 경로 추적, 접·이안 시간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3사는 선박과 항만 모두에서 통합된 AI 기반 상황 인식이 실시간 운영과 의사결정을 혁신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씨드로닉스가 싱가포르 해양통합관리청(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MPA)이 주최한 ‘제5회 싱가포르 해양 리더십 최고위 과정(Maritime Leadership Programme, MLP)’의 한국 탐방 첫날 방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탐방에는 PSA Corporation, Wartsila 등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씨드로닉스가 개발한 선박 항해 전 과정을 스마트화할 수 있는 해양 상황 인식 및 자율운항 솔루션이 공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