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부유쓰레기 차단·수거 기술로 녹색산업 선도
■ 포어시스는 어떤 회사
포어시스(대표 원종화)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공장 ‘리버스팩토리(Re:birth factory)’를 본격 가동했고 2030년에는 연간 해양폐기물 3만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젬백 교수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800만~1200만톤의 플라스틱이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진다.
이에 포어시스는 해양쓰레기의 70% 내외를 배출하고 있는 강에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계·구축·운영·관리하고 어떤 쓰레기인지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고 있다
또 포어시스는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자원화하고 있다. 육상에서 소비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보다 좋은 소재로 구성된 어망과 로프들이 양질의 산업용 순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포어시스는 원료 검증에 그치지 않고 독점적인 해양 폐기물 수거 체계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등 대형 조선사를 비롯 HMM 등 글로벌 선사, 대형 선단을 운영하는 원양어업 업체, 해양환경공단, 해양경찰청과 같은 민·관 파트너들과의 수거 계약을 맺어 양질의 해양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 창업자 스토리
원 대표는 대학에서 토목환경공학을 전공한 후 해양 공간 인프라를 연구·설계했다.
해양쓰레기, 해양환경 문제를 넘어 바다를 잘 이용하고 아이들에게 본인의 유년기 시절 바다를 물려주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으로 2017년 포어시스를 창업했다.
원 대표는 “순환경제가 규제가 아닌 ‘시장’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폐기물의 정의 자체도 바뀌고 있다”면서 “더 이상 처리 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격이 매겨지는 ‘전략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기업 가치
포어시스는 해양 플라스틱 기반 재생원료 생산 기술로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해양플라스틱 검증과 해양유입가능플라스틱 검증을 모두 획득하며 해양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품질과 추적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포어시스는 자체 개발한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콘크리트 버켓앵커’가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 성공 요인
국내 해양폐기물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가 재생 나일론 유럽 시장에 진입에 성공했다. 폐어망, 폐카펫, 산업 폐섬유 등 버려지던 자원을 글로벌 명품·프리미엄 소재로 활용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어시스는 폐어망 기반 재생 나일론6(r-PA6) 펠릿 ‘SeasNyl’을 폐기물 재활용 소재 전문기업 ‘아쿠아필(Aquafil)’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초도 물량은 부산항에서 선적돼 현재 유럽으로 운송 중이다.
아쿠아필은 폐어망과 카펫 등을 원료로 재생 나일론 'ECONYL'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포어시스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프리미엄 소재 공급망에 편입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에는 재생 소재 유통 플랫폼 에코넥트가 참여해 폐기물 데이터 기반 글로벌 거래를 연결을 지원했다.
포어시스는 현대중공업, HMM 등과 장기 계약을 통해 폐어망·로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UL 솔루션즈의 해양유입가능플라스틱(OBP) 인증 기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GRS·ISCC+ 등 글로벌 인증도 확보했다. 여기에 염소 제거 고효율 산화 공정과 폐수 100% 재사용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 자원순환 산업이 ‘폐기물 처리’ 단계를 넘어 ‘고부가 소재 산업’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와 공급망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수출 확대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해양환경공단과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운영중이다.
협약으로 해양폐기물의 수집, 운반, 재활용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특히 선박에서 사용된 폐로프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생산하는 등 해양분야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