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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코칩] 소형 배터리 성장 기대감 ‘코칩’ … "커패시터 중요성 확대, 실적 개선 등 긍정적"
[company analysis] [코칩] 소형 배터리 성장 기대감 ‘코칩’ … "커패시터 중요성 확대, 실적 개선 등 긍정적"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5.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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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발 간접 수혜 기대감 확대
커진 주가 변동성, "실적 확인 뒤 접근 유효"

 

[사진제공=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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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칩은 초소형 슈퍼커패시터와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전문 기업이다. 1994년 설립돼 2002년 삼성전기 DLC 사업부 양수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202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칩셀카본과 칩셀 LTO라는 소형 이차전지의 제조·판매 등이다. 삼성전기와 MLCC 등 수동부품 유통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슈퍼커패시터 사업을 넘어 전고체 배터리와 차세대 소형 배터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의 대규모 사업 수주에 따른 간접 수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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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발 간접 수혜 기대감 확대

코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었다. 최근 전자·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부품인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의 전력 안정화 및 노이즈 필터링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사용된다. AI 서버·전기차 등에서 MLCC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코칩은 2002년 삼성전기 DLC(Double Layer Capacitor) 사업부를 양수하며 원천 기술을 확보한 이후 소형 및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칩셀카본(Chip-cell Carbon)과 칩셀 LTO(Lithium Titanate Oxide) 등 독자적인 소형 이차전지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크게 소형 이차전지 제조 부문과 수동부품 유통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등 수동부품 유통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칩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2만3700원이다. 전일 대비 300원(1.28%)소폭 상승했다.

코칩의 주가는 최근 거래일 기준 일주일 사이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19일 1만5550원이던 주가는 20일 2만200원을 기록했고, 21일과 22일은 각각 2만1700원, 2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장중 최고가는 2만4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주가 흐름이 꾸준히 좋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2만2000원이던 주가는 11일 1만9750원, 13일 1만8000원, 15일 1만6720원, 지난 18일 1만6000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사진제공=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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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사이 주가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셈이다. 다만 기간을 넓히면 지난해 11월부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우상향 곡선은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21일 1만1820원이던 주가는 지난해 11월 24일 1만1870원을 시작으로 12월 3일 1만8210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고, 지난해 12월 24일 1만4200원을 시작으로 고점 기준 지난 1월 22일 1만6600원, 2월 23일 2만1700원, 5월 4일 2만2700원을 기록했다.

코칩의 최근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MLCC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기의 실리콘 커패시터 대형 수주가 꼽힌다.

삼성전기의 대규모 사업 수주에 따른 공급망 기업의 실적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칩은 설립 이후 삼성전기의 MLCC를 유통하고, 2002년에는 삼성전기의 DLC(더블 레이어 커패시터) 사업부를 인수해 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긴밀한 협력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일 글로벌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약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초소형·고성능 커패시터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돼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AI 반도체는 처리 데이터량이 급증하며 전력 소모량도 크게 늘었다. AI 서버용 패키지는 일반 PC용 대비 면적이 크고 층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신호 무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세라믹을 주재료로 하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대비 저항이 100배 이상 낮아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웨이퍼 기반의 초박형 구조로 설계돼 같은 크기에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고전압·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모바일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공급처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이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칩은 MLCC 유통 사업과 함께 슈퍼커패시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소형 칩셀 특허 및 공정 내재화 기술 기반의 맞춤형 제품 경쟁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며 "장기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던 점이 투자자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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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진 주가 변동성, "실적 확인 뒤 접근 유효"

증권가 안팎에서는 코칩의 향후 주가 흐름과 관련해 별다른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고서를 통한 투자의견, 목표주가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AI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기기 시장 확대가 초소형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실제 양산과 고객사 확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칩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1.8% 줄었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재료비 상승과 생산 효율화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된 셈이다.

다만 칩셀카본 소형 제품은 SMD 타입 전환을 가속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칩셀 LTO 사업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용량 파우치 타입을 추가해 고출력 산업 분야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 솔루션 시스템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칩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간접 수혜 확대 기대감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단기 대응 중심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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