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생산, 당일 폐기’…높은 수준 품질 통제
■ 지에프에프지는 어떤 회사
지에프에프지(대표 이준범)는 2017년 설립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GFFG는 Good Food For Good의 약자로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이라는 뜻이다.
2014년 다운타우너의 전신인 샌드위치 브런치 가게 ‘5BEY’에서부터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리틀넥, 다운타우너, 노티드 등의 브랜드들을 런칭하며 성장했다. 도넛 열풍과 노티드의 성장으로 기업이 크게 확장됐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 GFFG가 설립됐다.
2022년 삼립식품과 협업해 편의점 빵 제품을 출시했다. 갤러리아와 계약을 맺고 명품관과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입점하기도 했다.
규모부터 확장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달리 규모는 제한을 두고 브랜드를 확장시켜 희소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잡았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회사 목표에 맞게 브랜드 다각화를 진행했다.
2025년 4월에는 노티드가, 12월에는 호족반이 성공적으로 미국 지점을 오픈하는 등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 창업자 스토리
이 대표는 1년 넘게 준비한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국 직영 1호점을 냈다. 노티드의 해외 첫 진출로 개점 한 달 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할 만큼 미국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퓨전 한식 호족반 미국 직영 2호점과 결합된 복합 매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티드는 호주에도 진출한다. 이 대표는 “호주 시드니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형태로 호주 1호점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업 가치
2021년 GFFG의 성장을 눈여겨 본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 헤지 펀드 쿼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받았다.
이익잉여금이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억원 가량 줄었지만 같은 기간 자본잉여금이 3억원에서 17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99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그만큼 부채도 늘었는데 2021년 말 21억원이었던 단기차입금이 67억원으로 장기 차입금은 118억원에서 168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 성공 요인
GFFG는 지난 2023년 이후 브랜드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며 내실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직영 매장 운영 효율화 ▲제조 및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 ▲핵심 상권 중심의 매장 재배치 등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매장 단위의 손익 개선과 운영 효율성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내실 강화를 위해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의 프랜차이즈화도 포기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을 진행하며 노티드의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했지만 최종적으로 잠정 중단했다.
노티드의 경쟁력은 ‘당일 생산, 당일 폐기’ 원칙을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품질 통제다. 이를 복수의 매장에서 동일하게 유지하려면 ▲제조 ▲물류 ▲교육 ▲품질 관리 전반에 걸친 정교한 시스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는 직영 체계 안에서 제품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메뉴 전략도 ‘유행 소비’에서 ‘브랜드 자산화’로 전환하고 있다. 디저트 시장의 짧은 트렌드 주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의 흐름을 노티드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홀케이크 위주에서 벗어나 슬라이스 케이크를 출시하고 웰니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메뉴와 커피·음료 카테고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지에프에프지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동·서부 양대 거점을 확보했다.
호족반은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2023년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오픈한 직후 2개월치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