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7-03 (금)
[company analysis] [현대힘스] K-조선 수혜 부각 '현대힘스’…"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 성장 가능성 ↑"
[company analysis] [현대힘스] K-조선 수혜 부각 '현대힘스’…"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 성장 가능성 ↑"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03.31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150 편입, 투자자 관심 증가
증권가 "단기, 중장기 접근 유효"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현대힘스는 선박기자재 생산 전문 기업이다. 2008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해 설립, 202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선박블럭, 배관 및 철의장 도장이다. HD현대중공업의 선박블럭과 배관 제조부문 자산을 양수해 설립된 만큼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와 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조선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항, 대불공장 등 총 20만톤 블록 생산능력 보유하고 있고, 대불4공장에서 제품과 고객 다변화를 통한 사업 확장과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K-조선의 기술 경쟁력 부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코스피150에 편입되는 등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 코스피 150 편입, 투자자 관심 증가

현대힘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었다. K-조선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한국과 미국 간 MASGA 프로젝트와 함께 후속안인 MAP도 발표되는 등 K-조선의 수혜 기대감도 커졌다.

직간접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이다. 현대힘스는 HD현대중공업의 자산을 양수해 설립된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이해하면 쉽다. K-조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현대힘스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다.

다만 최근 2주내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고점을 높이고 있다.

현대힘스의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1만8860원이다. 전일 대피 560원(-2.88%) 내렸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됐다. 현대힘스의 주가는 지난 4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일 1만5300원이던 주가는 5일 1만7440원을 시작으로 10일 1만7680원, 13일 1만8370원으로 올랐다. 주가 상승에 따라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난 16일 1만7720원, 19일 1만7560원으로 내렸지만 20일 1만8020원, 23일 1만9830원, 지난 24일 2만2400원까지 올랐다.

24일의 경우 장중 최고가는 2만2960원까지 올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승 폭을 소폭 반납했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현대힘스의 주가가 최근 급증한 배경으로는 지수 구성 종목 수시 변경을 통해 코스닥150에 편입되는 것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하이젠알앤엠의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으로 해당 종목을 코스닥150 등에서 제외하고 현대힘스를 편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닥150 편입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군 대표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상위 150개 종목에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패시브 자금(인덱스 펀드 등)이 유입, 주가 상승 호재로 인식된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은 통상 발표 전후 단기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인다. 현대힘스는 지난 23일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전날까지 주가가 24%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14억원씩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힘스에 앞서 코스닥150에 편입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경우 편입 발표 이후 2거래일(지난 17~18일) 55% 증가한 바 있다.

현대힘스는 또 다른 경쟁력은 사업 경쟁력이다. 조선사업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실적 확대 가능성이 높다. 현대힘스는 BLT, 강재, 형강 등 선박 블록 내부재를 비롯해 컨테이너 크레인 구조물과 독립형 탱크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선박배관 및 철의장을 동장해 납품하는 것도 주요 하업 중 하나다.

주요 판매는 기관실 블록이 대펴적이다. 기관실은 선박의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만들어 내는 주 기관과 주 기관의 운전을 돕기 위한 보조기관이 장착된다. 일반적인 선박의 기관실 구획은 최상단에 갑판이 아닌 엔진 캐싱(선박에서 생성된 각종 가스 배출시키는 굴뚝)과 거주구인 데크하우스가 위치해 있으며, 아래로 Bottom 블록과 메인 엔진용 순환오일 저장탱크, 메인 엔진오일 탱크로 구성된다.

중앙부는 선박의 선수부, 선미부, 기관실을 제외한 가장 넓게 나누어진 구획을 말한다. 선박의 화물창을 둘러싼 외벽으로 구성, 선박의 해수 흘수선(선박의 선체가 해수에 잠기는 한계선)과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해수의 유입, 유출이 이루어지는 역할을 한다.

구상선수는 선박의 선수부 하단에 위치한 구획이며, 선박의 조파저항(선박 이동에 따른 파도의 수직 방향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면하에 둥근 공(벌브)처럼 설계된 구조물을 말한다.

LPG 탱크도 생산한다. LPG 탱크는 대량의 가스를 선박으로 운반하기 위해서 LPG를 비등점을 -42℃보다 낮게 유지하여 액화 상태로 저장해야 한다. 저온에 강한 니켈강과 LT강을 사용하여 제작하게 되며, 가스를 액화시키는 방법에 따라 저온식 LPG 탱크와 가압식 LPG 탱크로 구분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K-조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선박 제조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힘스의 수혜 가능성도 높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힘스]
[사진제공=현대힘스]

 

 

▶증권가 "단기, 중장기 접근 유효"

증권가는 현대힘스의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별다른 전망은 내놓지 않고 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 등을 제시한 보고서는 찾기 힘들다. 조선업 슈퍼 사이클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미국-이란 전쟁을 비롯해 중국 조선업의 견제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일각에선 현대힘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적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이유다. 현대힘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2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29.2% 확대됐다.

주요 고객사와 신사업 부문 수주 확대가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 주주가치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ETF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수 편입 자체가 하나의 큰 단기 이벤트가 될 수 있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스닥150 편입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어 중·장기 접근 모두 유효해 보인다"며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내 증시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이 주가 상승 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진다"며 "지수 편입 종목은 최근에 밸류에이션이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이기 때문에 공매도 대상으로 매력적인 만큼, 편입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