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7-03 (금)
故 이건희 회장, 24일 5주기 추도식 엄수 앞두고…‘KH 유산’ 문화·의료 공헌 재조명
故 이건희 회장, 24일 5주기 추도식 엄수 앞두고…‘KH 유산’ 문화·의료 공헌 재조명
  • 이승진 기자
  • 승인 2025.10.23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古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스케치
故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스케치

 

삼성전자 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유족과 삼성 전·현직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될 예정이다.

 

고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이번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함께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하며, 추도식 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이 오찬을 함께하며 고인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5주기를 맞아 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KH 유산’의 사회적 가치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유족은 2021년부터 고인의 유지를 기려 ▲문화재 및 미술품 2만3,000여 점 기증 ▲감염병 대응 7,000억 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3,000억 원 등 총 1조 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특히 국보 14건, 보물 46건을 포함한 고미술품 2만1,600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대미술작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으며, 전국 지역 미술관에도 143점이 배포돼 지역 문화 인프라 향상에 기여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2021년부터 전국 순회전을 통해 3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고, 국립중앙박물관은 2022년 세계 TOP 5 박물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의료 분야에서도 고인의 철학은 이어지고 있다. 유족은 소아암·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3,000억 원 기부를 통해 전국 16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원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현재까지 2만2,000여 명의 환아가 지원을 받았다. 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7,000억 원 기부로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강조했으며, 그의 철학은 문화예술과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건희 컬렉션’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을 시작으로 시카고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의 글로벌 성장과 한국 기업 문화에 끼친 영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스케치
삼성의 글로벌 성장과 한국 기업 문화에 끼친 영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스케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