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유럽 최대 식품 박람회 ‘FiE 2024’ 참가
19~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사흘간 열려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 미세조류 등 스페셜티 제품 선봬
지난 10월 미국 SSW 박람회에 이어 유럽 FiE 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
대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에 참가한다.
‘FiE(Food Ingredients Europe)’는 1986년에 시작된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다. 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식품 원료와 첨가물 등 다양한 재료들은 물론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135개 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 3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온 대상㈜도 이번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와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상㈜만의 노하우로 만든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이른바 스페셜티 제품의 기술력을 적극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소재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음식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고기의 풍미는 더해주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새롭게 소개한다. 디세이버리는 고기의 깊고 풍부한 향을 재현할 수 있어 고기 스프, 스낵, 대체육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된 천연 소재로 클린라벨 표기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가공식품의 풍미를 올려주고 나트륨 섭취는 줄여주는 천연 조미소재 ‘나미노 UH(NAMINO UH)’와 ‘나미노 LH(NAMINO LH)’도 알린다.
또,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해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알룰로스(Allulose)도 선보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같은 과일이나 작물에서 발견되는 희소당으로,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해 온 안전한 당이다.
대상㈜은 2023년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1월에 새롭게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북미,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인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클로렐라(White Chlorella) 등도 전시한다. 단백질과 섬유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기준에 부합하는 ‘SA-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자체검증 GRAS)’를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식물성 대체 식품과 영양보조제 등에 적용되며 풍미와 질감도 올려준다. 또, 유화안정성이 뛰어난 변성전분인 ‘에멀에이드(EMULAID)’도 선보인다. 찰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만든 에멀에이드는 제품에 유화안정성을 부여해 식감 개선과 더불어 균일한 풍미를 유지하게 해준다. 식물성 소재로 비건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점도가 낮고 냉수에 잘 녹아 활용도까지 높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 BAT로스만스, 에코리그 환경 공모전 대상 '케이버' 선정
케이버, 커피박 활용해 2년 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빨대 개발
고염 음식물 처리제, 환경 챌린지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 선보여
올해로 3년째···지속가능 사회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지원 약속
BAT로스만스가 ‘2024 에코리그 환경분야 아이디어 대회(2024 Eco League)’의 대미를 장식할 로컬 파이널 포럼을 개최하고, 최종 우승팀에 ‘케이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에코리그는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기 위한 BAT로스만스의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청년들의 혁신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를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10개 팀을 선정해 활동 지원금,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15일 BAT로스만스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로컬 파이널 포럼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의 성과 발표 및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사는 소셜∙창업 분야 전문가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이들은 사전심사 결과 40%와 발표 평가 60%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참가팀들은 3개월 동안 수행한 미션과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주변 이웃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챌린지를 제공하는 앱테크 플랫폼, 고염 음식물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액상 첨가제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이날 대상(5백만 원)의 영예를 안은 팀은 ‘케이버’로, 버려지던 커피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 PLA 빨대와 달리 국내 토양에서 24개월 이내 완전 분해되며, 자원 재활용의 한계를 넘어 커피박의 활용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각 2백만 원)에는 환경보호 활동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통합 플랫폼을 고안한 ‘에코하이’와 당일 수거 및 포인트 환급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인 '콜렉터스'가 선정됐다. 우수상(각 50만원)은 ‘에이트린’과 ‘RentRes’가 차지했다.
‘케이버’의 한강민 대표는 “’환경’이라는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모인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이들과 함께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앞당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에코리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BAT로스만스의 송영재 대표는 “매년 에코리그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좋은 사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빙그레,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 공식 협찬사로 참여
빙그레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당진에서 개최된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1회 신유빈과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 축제’는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소년 탁구 대회로 전국 초등부 탁구 유망 선수들이 참가하며 진행됐다.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빙그레는 대회 참가자인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바나나맛우유’를 제공했다.
한편 국내 가공유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하여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하고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의 이름을 건 대회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A2 우유’ 장내 유익균 증가 임상연구 결과 발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15일 ‘제 8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이하 KDDW 2024)’에 참가해 A2 우유의 장내 유익균 증가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DDW 2024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번 연구는 평소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 증상이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연구로서 일반 우유와 A2 우유 섭취 전∙후의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일반우유 섭취 시에는 장내 미생물군 구성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나 A2-β-카제인만 함유된 A2 우유 섭취 시에는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 A2 우유 섭취 후에는 소화 개선, 면역 기능 강화 등에 이점이 있는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과 장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 블라우티아(Blautia)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A2 우유 섭취가 장내 유익균 증가를 촉진하고 장 운동성을 향상시켜 소화관(GI)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A2 우유 섭취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미치는 명확한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심화 연구를 서울우유 측과 추가적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