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웨어러블 등 모바일 강세 긍정적"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news/photo/202410/46151_59888_5358.png)
‘뉴프렉스’는 연성인쇄회로 기판(F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FPCB는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는 재료다. 전자제품의 부품 간 회로를 연결할 때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보드에 회로를 그려 전기를 통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FPCB는 작업성이 뛰어나고, 내열성 및 내곡성, 내약품성이 강하다. 뉴프렉스의 주요 사업은 메탈 회로 기판(MPCB-LED용) 제조 및 판매다. 원스톱 서비스 생산 방식을 적용해 차세대 소재를 이용한 특수 PCB 분야에서 모바일, LED, IT분야의 부품을 혁신적인 기술 기반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뉴프렉스는 1992년 데보라전자로 설립, 2000년 법인회사로 전환했으며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진=뉴프렉스]](/news/photo/202410/46151_59890_552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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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XR 시장 내 입자 확대 훈풍 시너지 기대
뉴프렉스는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지만, 회사 자체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기업으로 이해하면 쉽다.
뉴프렉스의 주요 사업은 FPCB의 제조 및 판매다. 뉴프렉스의 FPCB는 굴곡성을 가진 필름 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전자제품들의 소형화, 경량화, 다기능화의 트렌드에 맞춘 주문형 전자부품으로서 뛰어난 작업성, 내열, 내곡, 내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최근 자동차 전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FPCB 산업은 자본집약적인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게 특징이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전/후방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
뉴프렉스의 주가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6390원이다. 전일 대비 10원(0.16%)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주가가 크게 오른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사진=뉴프렉스]](/news/photo/202410/46151_59891_5558.jpeg)
증권가에 따르면 뉴프렉스는 대부분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FPCB를 생산하고 있지만, 그동안 주가 흐름은 좋지 못했다. 지난 1월 30일 1만2640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고점 기준 지난 1월 31일 1만 1890원, 지난 2월 15일 1만610원, 지난 2월 26일 9300원, 지난 4월 1일 8450원을 기록했다. 4월부터 5월까지는 6000원~7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유지했지만, 지난 5월 29일 7260원을 시작으로 주가흐름은 또 한 번 좋지 못했다.
지난 6월 12일 7110원, 지난 7월 17일 5940원, 지난 8월 5일 4170원 등이다. 다행인 점은 지난 8월 6일 4575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6일부터 지난 9월 24일까지 4500원~4800원의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월 25일 4930원, 지난 9월 26일 5960원, 지난 9월 27일 6710원까지 올랐다. 지난 9월 27일의 경우 장중 최고가는 7200원을 기록했다.
뉴프렉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한 점이 자리 잡고 있다.
뉴프렉스는 메타의 ‘오큘러스 퀘스트’에 FPCB를 해외 모듈사를 통해 FPCB 솔벤더로서 납품 중이다. 메타가 오라이언이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이유다.
![[사진=뉴프렉스]](/news/photo/202410/46151_59892_5621.jpeg)
메타는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이언은 안경유리에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고, 별도의 유선 전원공급도 불필요하다.
오라이언은 근전도(EMG) 손목밴드가 기본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포함되어 음성, 시선, 핸드추적과 함께 결합해 팔을 들어 올리지 않고도 스와이프, 클릭, 스크롤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오라이언 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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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웨어러블 등 모바일 강세 긍정적"
증권가는 뉴프렉스의 향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만큼 기존 사업을 비롯해 메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반으로 실적 상승 등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는 배경에서다.
특히 실적 흐름도 좋다. 뉴프렉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0.6%가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7일 'Meta Connect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내놓았다. 고객사인 메타의 XR 시장 입지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 부진은 아쉽지만 XR 시장 내 메타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사 입지 확대와 함께 XR 시장 기반 뉴프렉스의 성장 모멘텀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프렉스의 XR 관련 매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R은 가상현실(VR)과 달리 헬스케어, 교육, 의료, 국방 등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주요 IT기업의 전략 제품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택하고 있다"며 "FPCB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 변동성에 대응하는 형태로 접근하는 게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