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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고객사와 호주 공략 본격화… 멜버른 한류박람회서 68억 규모 수출 상담 성과
한국콜마, 고객사와 호주 공략 본격화… 멜버른 한류박람회서 68억 규모 수출 상담 성과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11.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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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 높아지는 호주 시장 겨냥… 고객사 6곳과 참가해 150여 건 상담 진행
한국콜마, K-뷰티로 호주 멜버른 물들였다.
한국콜마, K-뷰티로 호주 멜버른 물들였다.

한국콜마가 고객사들과 함께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서며 K-뷰티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들과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해외 홍보 행사다.

 

최근 호주 화장품 시장에서는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억47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호주의 기초화장품 수입국 2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도 19.5%를 기록해 1위 미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구다이글로벌의 ‘라운드랩’, 파켓의 ‘믹순’, 메르시코의 ‘허블룸’, 아이유닉, 기베스트의 ‘나인테일즈’, HK이노엔의 ‘비원츠’ 등 총 6개 고객사가 함께 참여해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약 11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콜마와 고객사들은 총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체 상담 건수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상담 규모는 약 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장 메인 출입구 앞에 마련된 K-뷰티 전시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틀간 약 3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1만5000명이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콜마 부스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선크림을 비롯해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자외선(UV) 차단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선케어 제품 5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해외 바이어는 “K-뷰티는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의미하는 ‘글래스 스킨’ 이미지로 호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던 브랜드와 정식 수입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호주 시장에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한국콜마와 고객사 부스가 현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한국콜마와 고객사 부스가 현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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