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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로벌성공기업] [코어위브] AI 시대 'GPU 전쟁' 승자는 누구…인프라가 미래를 결정한다
[분석-글로벌성공기업] [코어위브] AI 시대 'GPU 전쟁' 승자는 누구…인프라가 미래를 결정한다
  • 김보겸 기자
  • 승인 2026.07.17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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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확산 속 GPU 클라우드 수요 폭증
엔비디아 GPU 대규모 확보로 시장 선점
AI 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 투자 공격적 확대

 

[사진제출=코어위브]
[사진제출=코어위브]

 

 

‘작지만 강한 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강소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명하지 않지만 세계인을 사로잡을 우량 강소기업(제품)을 찾아, 초일류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이들 강소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이끌 ‘히든챔피언’ 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보태겠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과 ‘엔비디아’ ‘소니’ 같은 글로벌리딩기업의 성공노하우와 창업자정신도 시리즈로 집중분석 합니다.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등 미래산업에도 큰 관심을 쏟겠습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의 성공 DNA를 우리나라기업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사진제출=코어위브]
[사진제출=코어위브]

 

 

 

■ 코어위브는 어떤 회사

코어위브(CoreWeave)는 2017년 미국 기업가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 브라이언 벤투로(Brian Venturo), 브래닌 맥비(Brannin McBee)가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암호화폐 채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사업을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엔비디아(NVIDIA) GPU를 기반으로 한 AI 클라우드 서비스(GPU Cloud)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Inference),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AI 연구기관과 빅테크, 스타트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기업과 달리 AI 연산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AI 슈퍼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AI 추론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AI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면서 'AI 네이티브 클라우드(AI Native Clou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주 리빙스턴(Livingston, New Jersey)에 있으며 2025년 3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됐다. 상장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초대형 장기 계약 체결에 힘입어 대표적인 AI 인프라 성장주로 부상했다. 다만 대규모 설비 투자(CapEx)와 높은 부채 부담으로 주가 변동성 역시 큰 종목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코어위브를 AI 인프라 시장의 대표 성장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브렛 노블라우흐(Brett Knoblauch) 애널리스트는 AI 컴퓨팅 수요 확대와 대규모 수주잔고(Backlog)를 근거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증권가는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투자와 막대한 자본적지출(CapEx), 고객 집중도, 높은 부채 규모가 향후 기업가치와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AI 수요는 견조하지만 설비 확장 속도와 자금 조달 부담이 단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제출=코어위브]
[사진제출=코어위브]

 

 

 

■ 창업자 스토리

코어위브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업계에서 헤지펀드와 원자재 투자 업무를 수행하던 중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높은 연산 성능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인트레이터 CEO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용 GPU 인프라 사업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사업 방향을 빠르게 전환해 GPU를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회사는 엔비디아(NVIDIA) 최신 GPU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면서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생성형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코어위브는 단기간에 세계 최대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는 사업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신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AI 추론(Inference) 서비스와 기업용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출=코어위브]
[사진제출=코어위브]

 

 

 

■ 기업 가치

코어위브의 2025회계연도 매출액은 19억 2,000만 달러(약 2조6,300억 원)로 전년 대비 약 737% 증가했다. 생성형 AI 수요 급증과 대형 AI 기업들의 GPU 클라우드 사용 확대가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약 9억 4,000만 달러(약 1조2,900억 원)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구매, 감가상각비 증가 등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은 여전히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순손실은 약 8억 6,000만 달러(약 1조1,800억 원)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AI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투자와 금융비용 증가가 반영됐지만, 증권가는 성장 단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 범위 안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본금은 약 23억 달러(약 3조1,500억 원) 수준이다. 회사는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GPU 구매와 데이터센터 증설,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며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2025년 기준 약 1,100명이다.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클라우드 개발자,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며 초대형 AI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공 요인

증권가는 코어위브의 성공 요인으로 엔비디아 최신 GPU를 대규모로 확보한 공급망 경쟁력과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꼽는다. 범용 클라우드 대신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고객의 연산 효율을 높였고,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또한 GPU 확보부터 데이터센터 운영,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수직 통합 체계를 구축해 AI 기업들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자리 잡은 점도 핵심 경쟁력으로 분석된다.

 

■ 신규 사업 및 미래 전략

코어위브는 AI 추론 플랫폼과 차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학습보다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GPU 활용 효율을 높인 AI 추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lackwell 기반 클러스터를 비롯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AI 개발 플랫폼과 AI 슈퍼컴퓨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는 동시에 AI 반도체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 대응하는 전문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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