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 큐어’ 개발
■ 에버엑스는 어떤 회사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근골격계 질환의 정밀 진단과 재활 치료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병·의원 등 전문 의료기관을 비롯 기업, 건강검진센터, 운동재활센터 등 근골격계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관련 업계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최근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6’에 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근골격계 정밀 분석 솔루션인 ‘플렉섬(Flexum)’과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 등을 선보였다.
플렉섬은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국내 대표 건강검진센터에 공급돼 직장인 대상 근골격계 특수검진 현장에서 활발히 운용 중인 하드웨어 일체형 분석 기기다.
시중의 오픈소스 비전 AI 모델이 단순히 신체 모션을 트래킹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플렉섬에는 에버엑스가 독자 개발한 자세 추정 모델(그리핀)이 탑재됐다.
그리핀은 척추 라인을 포함해 전신 24개 핵심 관절 키포인트를 정밀하게 추출하도록 설계됐으며 관절 가동 범위(ROM)는 물론 허리와 고관절의 실질적인 기능 상태까지 입체적으로 판별한다.
■ 창업자 스토리
윤 대표는 수련의 시절부터 진료 현장에서 반복되는 고질적인 한계에 주목했다.
근골격계 질환은 최소 2~3개월간 주 2~3회 이상 꾸준한 재활 운동 치료를 병행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진료 시간과 수가 체계 문제로 병원에서 이를 일일이 교육하고 모니터링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수십 년간 개선되지 않은 이 문제를 기술로 풀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을때 마침 창업을 꿈꾸던 공동 창업자의 제안이 더해지면서 에버엑스가 탄생했다.
■ 기업 가치
에버엑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70억 원에 달한다.
에버엑스는 향후 건강검진의 영역을 넘어 산업 현장의 근로자 보건 관리 및 원격 모니터링 재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 규제 문턱이 높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병행하면서 디지털 치료·웰니스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성공 요인
에버엑스는 국내 제약사와 테크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발판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기기에서 출발해 기업과 일상생활 속 근골격계 관리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모습이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 브랜드 ‘모라’를 기반으로 한 총 4가지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모라는 목, 허리, 무릎, 어깨 등 10개 부위에 대한 약 3000가지의 운동 동작과 200여개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AI 자세 추정 모델 ‘그리핀’(Griffin)도 강점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24개 관절 포인트를 추출해 실시간으로 자세를 추정할 수 있다. 움직임을 정밀 분석해 어디서나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재활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에버엑스의 성장 전략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에버엑스는 2024년 미국 외과 의료기기 업체 젠코 메디컬과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으며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은 미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된 상태이며 현지 병원과 물리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에버엑스의 다음 과제는 '매출 성장'이다.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기술과 임상적 유효성만으로는 규모 있는 사업을 만들기 어렵고 실제 병원 처방과 환자 사용, 보험·수가 체계, 기업 고객 확보 등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에버엑스는 피트니스 회원 관리 플랫폼 바디스위치(BodySwitch)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신체기능 분석 솔루션 '모라핏(MORA Fi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스포츠센터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회원들이 체성분과 체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회원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