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김보겸 특파원】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일본은행협회의 만찬에서 "2025년에도 경제·물가 상황이 개선되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총리는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향후 경제 활동과 물가, 금융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다양한 위험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는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은행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우에다 총리는 미국의 경제 상황과 일본의 봄 노사협상 전개 상황을 고려해 "데이터 등을 면밀히 분석해 경제활동과 물가에 대한 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결정의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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