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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nture business] [이파피루스] 문서 AI 기술 전문 기업 ... 비식별화 솔루션 ‘에이아이 블랙마커’ 출시
[Hi-Venture business] [이파피루스] 문서 AI 기술 전문 기업 ... 비식별화 솔루션 ‘에이아이 블랙마커’ 출시
  • 김홍철 기자
  • 승인 2025.01.03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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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으로 개인정보 처리 학습한 AI 적용
아크스와 리셀러 계약…日 문서 AI 시장 공략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이파피루스]
[사진= 이파피루스]

 

 

■ 이파피루스는 어떤 회사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문서 AI 기술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언어 모델과 데이터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훈련 및 활용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파피루스는 LLM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에이아이 블랙마커(AI BlackMarker)’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AI를 이용해 문서 내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보이지 않게 가리거나 다른 문자로 치환하는 등 비식별 처리한다.  비식별화 후 기존의 텍스트 정보는 완전 삭제하므로 원본 문서 복구를 통한 유출 시도까지 원천 차단된다.

또 이파피루스는 문서 데이터 추출 기술 ‘파이뮤PDF 프로(PyMuPDF Pro)’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이뮤PDF 프로는 이파피루스 자회사 미국 아티펙스가 2005년 개발 및 출시한 C언어 기반 문서 데이터 추출 기술 '뮤PDF(MuPDF)'의 파이썬 바인딩 라이브러리다.

파이뮤PDF 프로는 문서 내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표, 리스트도 추출 가능하다. 

 

 

 

[사진= 이파피루스]
[사진= 이파피루스]

 

 

 

■ 창업자 스토리

 

김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에 선정됐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인 김 대표는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초밥집 창고에서 단신으로 시작한 이파피루스를 20여 년간 키워왔다.

김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노력 끝에 미국 아티펙스와 바이트스카우트, 일본 쿠미나스(현 이파피루스솔루션즈) 등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자문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사진= 이파피루스]
[사진= 이파피루스]

 

 

 

■ 기업 가치

 

이파피루스의 전자문서 제품은 공공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파피루스는 2021년 말 2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라운드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에이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코나벤처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총 9개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사진= 이파피루스]
[사진= 이파피루스]

 

 

 

■ 성공 요인

 

이파피루스는 산업 현장에서도 보유 중인 AI 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 때문이다. 

모터센서는 이파피루스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으로 산업 설비에 대한 이상을 먼저 감지하고 고장 확률과 종류를 사전 예측해 알려 준다. 

이파피루스는 자동차와 식음료, 제약 및 건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터센스가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파피루스는 자사의 첨부문서 통합 뷰어 ‘스트림닥스 뷰(StreamDocs Vu!)’에 문서 열람 통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트림닥스 뷰는 홈페이지·그룹웨어·업무 및 행정 포털을 위한 첨부파일 바로보기 솔루션이다. 

이와함께 ‘인비저블 워터마크’ 기능을 별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으로 문서 보안 및 유출 시 추적을 위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 워터마크를 넣거나 문서 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추적 코드를 삽입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 신규 사업 등 미래 전략

 

이파피루스는 일본 IT 기업 주식회사 아크스(AXE, Inc.)와 일본 내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크스는 이파피루스의 미국 자회사 아티펙스(Artifex)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PDL(Page Description Language) 엔진 '고스트스크립트(Ghostscript)'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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