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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급 연예인들의 화장품 브랜드 론칭이 확대되고 있다. 한류를 기반으로 한 국내 화장품 산업이 역대급 부흥기를 맞으면서, 연예인들이 자신의 높은 인지도를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한 브랜드로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연결해주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의 확대도 자본력과 스타성을 갖춘 연예인들과 연예기획사들의 화장품사업 진출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하지원은 지난해 직접 친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J.ONE'을 론칭했다. 'J.ONE'의 대표제품 '젤리백'은 홈쇼핑 완판을 기록 중이며 총 6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한별도 1년 간 준비하고 기획한 화장품 브랜드 '스탈리(Starly)'를 지난 3월말 론칭했다. 첫 론칭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장점을 모은 '크리미 팁 컨실러'로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배우 고현정도 자신과 남동생이 최대주주로 등재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어린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 '코이'를 지난해 10월 론칭했다. 론칭 직후 벨포트 오프라인 사전 예약 제품 완판, 현대 홈쇼핑 방송 10회 만에 13만개 판매 돌파, 2회 연속 매진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자연예인 뿐 아니라 남자연예인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아이돌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은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피토메스' 를 지난 3월 론칭했다. 토니안은 이 브랜드의 경영뿐 아니라 제품 개발해 참여,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대형 연예기획사 '화장품사업 눈독'
다수의 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들도 화장품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획사는 YG엔터테인먼트로 '문샷'을 론칭해 운영중이다.
배우 이미연이 소속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화장품기업 스킨애니버셔리 지분 50%를 인수했고, 오는 26일 홈쇼핑에서 '이미연 화장품'을 론칭한다.
배우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키이스트도 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중국시장을 겨냥해 화장품 회사 '더우주'를 설립, 배우 박서준을 탑 모델로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을 확대 중이다.